공부모 7

[레퍼런스] 로켓 위젯

로켓 위젯의 사용자와 초대된 친구들은 핸드폰을 잠금해제할 때마다 서로의 새로운 사진이 배경화면에 실시간으로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위젯은 자주 연락하기 어려운 친구의 일상을 살짝 엿보며 공감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창구가 된다.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그룹챗이 등장하기 이전의 문자메시지처럼 1:1 소통만 지원한다는 특이점이 로켓 위젯 서비스만의 개성이 된다.  이러한 폐쇄형 SNS 로켓 위젯의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고, 사진촬영, 기록, 사용자 프로필, 친구 목록, 메시지까지 주요 기능 다섯가지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아보았다.  서비스 구조 위의 다섯가지 기능은 두 그룹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1 사진 촬영]과 [2 기록]의 주기능 그룹, GNB 영역에 위치한 [3 사용자 프로필], ..

공부모 2024.10.03

[아티클] 좋은 웹 디자인의 10가지 원칙을 정리하며

원문 : https://www.smashingmagazine.com/2008/01/10-principles-of-effective-web-design/ 10 Principles Of Good Web Design — Smashing MagazineIf users can’t use a feature, it might as well not exist. Let’s explore the guidelines of good web design and effective interface design.www.smashingmagazine.com 위의 아티클은 디자인은 차치하고, 유용성과 유틸리티는 웹사이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한다. 유저들이 웹사이트와 어떻게 인터렉트하는지 다루기 전, 사용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

공부모 2024.10.02

확신이 들 때가 제일 무섭다

강의 중 강사분이 서비스 제작자가 간혹 이런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도 사용자인데, 굳이 사용자 조사를 해야하나?" 3명 내외의 3주가량의 시간을 아껴 제작에 투자할 수도 있고 품도 많이 드는 일이라 시간에 쫓기는 중이라면 의식의 흐름이 이 방향으로 흐를 것 같다. 그러나 서비스를 제작하는 이들은 이해관계자이자 대표성이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서비스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단계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간혹 아, 이것은 꼭 되겠다 싶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의지에 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생각과 현실의 괴리가 큰 것을 깨닫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자료 조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럴 때마다 편향된 자료만 긁으며 위안을 얻기는 하..

공부모 2024.09.28

팀 프로젝트에서 독선적인 락스타와 닌자는 독이 된다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이 독창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의사결정의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디자인 보고서는 줄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보여줘도 무방할 때는 후자가 작업의 속도가 더 빠르다. 이전과 다르게 잦은 업데이트(small batch size)가 서비스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어필이 되기에 또 한 번 간략화된 의사결정 과정의 강점이 강조된다. 그러나 이러한 팀 프로젝트에서 락스타와 닌자는 독이 된다. 능력이 매우 출중하더라도 팀으로 묶인 이상 모두의 의견을 수용하고 거르는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출시해야 하지만 락스타는 독선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닌자는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다가 결과물을 들고와 팀원들을 당황시키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의사결..

공부모 2024.09.28

수상할 정도로 정보 수집에 매달리는 사람

UX 과제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초기에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다. 다학적이고 방대한 UX 작업을 특정한 한 단어로 딱! 나누기 애매할 수 있지만, 처음의 모호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기사와 글, 논문을 찾아 읽으며 현실로 끌어내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의 첫 단계가 가장 큰 행복을 준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꿈꾸면서 신나게 작업하며 돈까지 받는다면 여한이 없겠다 싶은 생각에 UX로의 진로를 꿈꾸게 됐다. 문제 발생... 그래서 수렴을 못 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어찌 저찌 수렴을 한 후에는 그를 바탕으로 해야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키 팩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실화의 역물살에 작업 속도가 느려지는게 짜증날 정도로 싫었다.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제법 큰 재미를 느끼지만 그 마의 구간을..

공부모 2024.09.27

불안한 마음에 그만

제로베이스를 신청하다... 전공생임에도 불구하고. 이건 이것저것 깔짝이기만 하고 정작 대단한 결과물 하나 내지 못한 업보다. 가격이 상당했지만 그것이 눈에 들어오기에는 보잘것 없는 나의 취업걱정에 마음이 졸아드는 기분이었다. 여러개의 강의 중 프리스쿨로 시작했는데 상당한 양의 노가다에 환불할까 고민도 했지만, 원래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많고 정작 실행에 옮기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고민 하는 사이 2주차에 접어들고 말았다. 프리스쿨은 전공생이 듣기에 다소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나온 디자인을 카피하며 디자인 원리를 빠르게 익히기 위함으로 모두 아는 내용이었기에 시간이 아까웠고, 차라리 환불한 돈으로 주식이나 살까 싶었지만 UX에 대한 2주차에 접어들어서는 노트에 적어가며 듣고 있다. 역시 주식대신 ..

공부모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