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모

수상할 정도로 정보 수집에 매달리는 사람

almo0314 2024. 9. 27. 09:08

UX 과제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초기에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다. 다학적이고 방대한 UX 작업을 특정한 한 단어로 딱! 나누기 애매할 수 있지만, 처음의 모호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기사와 글, 논문을 찾아 읽으며 현실로 끌어내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의 첫 단계가 가장 큰 행복을 준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꿈꾸면서 신나게 작업하며 돈까지 받는다면 여한이 없겠다 싶은 생각에 UX로의 진로를 꿈꾸게 됐다.

 

문제 발생... 그래서 수렴을 못 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어찌 저찌 수렴을 한 후에는 그를 바탕으로 해야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키 팩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실화의 역물살에 작업 속도가 느려지는게 짜증날 정도로 싫었다.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제법 큰 재미를 느끼지만 그 마의 구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나는 저 앞부분을 위해 꼭 UX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는데, 리서처만 되기에는 전공이 영 아깝지 않은가.

 

UCDC를 이용해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몇개 진행하면 나아질까?